유성구, 어궁동 중심 창업 생태계 고도화 나선다

창업펀드 조성·실증 연계 혁신성장 패키지로 성장 지원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6-03-17 11:20:11

▲ 지난해 진행된 ‘어궁 스타트업 커피챗’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대전 유성구가 그동안 구축해 온 창업 기반을 바탕으로 어은동과 궁동(어궁동) 일대 창업 생태계 고도화에 나선다.

유성구는 어궁동을 중심으로 형성된 창업 기반을 토대로 어궁동 창업 생태계를 한층 확장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지역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유성 창업펀드’를 조성한다. 펀드를 통해 공공과 민간 자본의 유입을 유도하고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도입했던 테스트베드 사업을 고도화한 ‘실증 연계 혁신성장 지원 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 영역에서의 기술 검증을 넘어 공공조달 인증과 입점 컨설팅까지 연계해 실질적인 매출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안녕센터와 청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로컬 창업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도심 속 캠퍼스’를 운영해 로컬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공모사업을 활용해 창업 공간과 주거 기능을 결합한 ‘청년특화주택’을 조성해 창업가들의 정주 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어궁동은 충남대와 KAIST(한국과학기술원) 사이 약 1km 구간으로, 과학기술 인재와 창업 주체가 모여 있는 지역이다. 유성구는 이 일대를 중심으로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특히, 2023년부터 ‘어궁혁신포럼’을 상시 운영하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창업진흥원·대전테크노파크·충남대학교·카이스트·로컬 커뮤니티 등 지역 내 혁신 주체들을 연결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또한, ‘어궁 스타트업 커피챗’을 통해 창업가들의 네트워킹과 교류를 지원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 채널을 운영 중이다.

유성구 관계자는 “어궁동을 중심으로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창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창업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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