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2025년 보건·환경 연구성과발표회 개최

보건·환경 분야 주요 현안 공유 및 연구 성과 발표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5-12-21 12:05:32

▲ 강원특별자치도, 2025년 보건·환경 연구성과발표회 개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은 12월 19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25년 보건·환경 연구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구원 전 직원과 한국환경공단, 도·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성과발표회는 도민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연구 성과의 정책 반영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구두 발표 4편, 포스터 발표 12편, 특별강연 1편 등 다양한 연구 주제가 발표됐다.

보건 분야에서는 ▲도내 말라리아 발생 감시를 통한 조기경보체계 운영 ▲LC-MS/MS를 활용한 다성분 잔류농약 분석 시 농산물 매질 효과 평가 및 대표 매질 탐색에 관한 연구가 발표됐다. 환경 분야에서는 ▲소규모 수도시설 수질 현황과 개선 방안 ▲강원 영동지역 오존 발생 특성과 고농도 사례 연구가 소개됐다.

특히 강원대학교 환경융합학부 곽경한 교수의 ‘강원 지역 미세먼지 기여도 분석’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은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한 방향성과 실천 전략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포스터 발표에서는 ▲노인요양시설 하수 내 감염병 병원체 감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도내 유통식품 방사능 안전성 조사 ▲강원 폐광지역 하천 복원을 위한 황지천 수질 특성 연구 ▲도내 실내 라돈 농도 분포 특성 및 저감 방안 연구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포함한 총 12편의 포스터가 전시됐다.

신인철 강원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연구를 기획해 왔다”며, “앞으로도 보건·환경 분야의 미래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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