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안문화예술촌 공연 안내문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장수군은 12월 한 달 동안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문화행사는 장안문화예술촌에서 진행되는 클래식 상설공연을 시작으로 청년작가 전시회, 계북행복나눔터 인형극장 꼭두의 인형극 ‘손님’ 공연 등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장안문화예술촌의 클래식 상설공연은 매회 오후 7시에 열리며, △11일 ‘나에게 익숙한 노래’에서는 이문세, 이승철, 김범수 등 대중에게 친숙한 가요를 클래식 연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또한 15일 공연에는 차르다시, 타이스 명상곡 등 클래식 레퍼토리와 함께 ‘서른즈음에’, ‘걱정말아요 그대’ 등이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23일 ‘미리듣는 크리스마스’ 무대에서는 비발디 ‘사계’ 겨울 1·2악장과 다양한 캐롤이 연주되며, △30일 ‘Adios! 2025!’ 공연에서는 현악4중주로 영화 OST와 넬라 판타지아 등 서정적인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계북행복나눔터 1층 인형극장 꼭두에서는 장수군 무대공연 작품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인 인형극 ‘손님’이 18일부터 20일까지 평일 오전 10시, 주말 오후 2시에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죽음을 ‘손님’이라는 존재로 은유해 삶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관람객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수군 청년 예술단체 ‘아미모’가 준비한 청년미술작가 초대전 ‘조용히 반짝이는 날들’이 19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장안문화예술촌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청년작가들의 다양한 시각과 감성을 담은 작품들로 구성되며, 전시 기간 중 △아크릴화 원데이 클래스(20일 오전 11시) △수채화 클래스(27일 오후 2시)도 운영될 예정이다.
최훈식 군수는 “12월 장수군 곳곳에서 열리는 공연과 전시가 군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적 여유를 누릴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장수를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매력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되도록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의 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장수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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