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교통안전지수 및 개선율 인포그래픽.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함양군이 한국도로교통공단에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4년도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개선율 부문 전국 군지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를 기초로, 인구와 도로 연장을 고려하여 지자체별 교통안전도를 평가한 지수로, 사업용 자동차, 자전거 및 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 환경 등 6개 영역에 18개의 세부 지표로 구성돼 취약 영역 파악 및 교통안전 대책 수립에 활용이 가능한 지표다.
함양군은 2023년도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74.14점을 기록하며 79위, E등급을 기록했으나, 이번 2024년도 평가에서는 6.12점 상승한 80.26점을 얻어 57위, D등급을 기록하며 평가 순위 22계단 상승하며, 전국 기초지자체 중 군 그룹(80개)에서 개선율 1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함양군은 교통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포장도, 구조물 보수, 배수시설 정비, 제설작업 등 12개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다양한 교통안전 사업을 통해 이룬 성과”라며, “대부분의 분야에서 개선율이 높았지만, 여전히 교통약자 영역, 특히 노인사고가 취약한 부분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향후 보행자 보호구역 확대와 시설물 정비, 지속적인 사고 예방 교육과 단속 등을 통해 교통안전도를 더 향상시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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