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예술인(단체) 역량강화, '하이라이트 인 부안' 전시개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부안군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 부안예술회관 1층에서 '2025 부안 예술인·예술단체 통합전시, 하이라이트 인 부안'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재단의 ‘부안 예술인·단체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선정된 예술인들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창작 활동이 지역 예술시장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사업에는 시각·문학·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12명 예술인과 3개 예술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1년간의 창작 과정을 통해 부안 예술의 동시대적 가능성을 탐색해왔으며 특히 시각예술 분야는 지난 7월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 ‘하이라이트 인 서울’전을 통해 대외 발표와 비평 기회를 갖는 등 전문적 성장을 이뤘다.
이번 부안예술회관 전시는 그 성과를 지역으로 되돌려 창작과 순환이 이어지는 부안형 예술 생태계의 흐름을 완성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하이라이트 인 부안’은 단순한 성과전시를 넘어 작품 전시와 판매가 함께 이루어지는 ‘아트마켓형 전시’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참여 예술인들이 군민과의 만남을 위해 일부 작품을 특별한 가격으로 선보이며 지역민들은 예술작품의 감상과 구매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예술인은 창작의 결과물을 유통하는 생산자로 지역민은 예술을 구매하고 확산하는 소비자로 만나는 구조를 형성한다.
이러한 시도는 예술의 생산과 소비가 선순환하는 건강한 예술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예술인의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이자 지역 예술시장의 가능성을 실험하는 첫 무대”라며 “예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통해 부안의 자립적 예술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11월 7일 18:00까지 진행된다.
참여 예술인은 강의석, 김건수, 박경식, 박태수, 안미정, 선영웅, 오현영, 유수정, 이부안, 전은숙, 전정권, 최정숙이며 참여 예술단체는 부안문예, 전통예술원 타무, 예화 arture factory이다.
문의는 부안군문화재단 예술융합팀으로 하면 된다.
[ⓒ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