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 한석봉도서관, 어린이 놀이형 문화공간 '변신'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가평군 한석봉도서관이 지난 22일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보드게임 운영에 나서며, 아이들이 즐겁게 머무는 친밀한 문화공간으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을 재미있는 공간으로 인식하게 해 자연스럽게 방문 빈도를 높이고, 놀이 과정에서 사고력과 소통 능력을 키운 뒤 독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한석봉도서관은 그동안 ‘조용히 책만 읽는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웃음과 대화가 어우러지는 열린 공간을 지향해 왔다. 보드게임은 규칙을 이해하고 전략을 세우는 과정에서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높일 수 있고, 협력 게임을 통해 협동심과 공감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사회성 함양과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평가다.
남궁광 평생교육사업소장은 “아이들이 보드게임을 계기로 도서관에 대한 심리적 문턱을 낮추고, 놀이 이후 자연스럽게 책을 찾는 모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석봉도서관은 앞으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독서와 놀이가 공존하는 도서관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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