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3-02-03 12:35:30
▲ 익산시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익산시는 산림병해충 감염방지를 위해 3월 27일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집중 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으로 인해 소나무류 나무의 껍질을 갉아먹어 나무 조직 내부로 침입하여 빠르게 증식해 나무를 100% 고사시키는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이다. 감염된 나무는 치료 회복이 불가능하다.
시는최근 급속도로 확산되는 산림병해충을 막고, 지속 가능한 산림을 유지하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함라면, 황등면, 덕기동을 주요 사업 대상지로 정하여 총 사업 비용 1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및 우려목을 벌채하고 파쇄할 계획이다.
시는 추가적인 감염 예방을 위해 주변 소나무류 나무에 예방나무주사를 주입하여 감염 예방을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시 관계자는“건강한 산림을 유지하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을 비롯한 소나무류의 이동 시, 소나무류 생산확인표나 미감염 생산확인증의 발급 신청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야만 한다”며 “무단으로 이동하여 땔감을 사용하는 등의 위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처벌받게 되니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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