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수술 의료비 지원 확대 시행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5-12-26 12:20:12

▲ 거제시보건소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거제시는 민선8기 제11대 시장 공약사업으로 2026년부터 자체 예산을 투입해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수술 의료비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시는 기존 국가 지원사업으로 의료급여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에 한정됐던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2025년도 2인 가구 기준 월 소득 4,720,000원) 어르신까지 수술 의료비를 지원한다.

의료비 부담 경감 및 노인 건강 보장을 위해 신청일 기준 거제시에 주소를 둔 60세 이상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쪽 무릎 기준 본인부담금 100만원(양쪽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단, 실손보험이나 타 기관의 지원을 받은 비용은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자는 먼저 의료기관에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 소견서를 받은 후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강미정 건강증진과장은 “어르신들이 무릎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 불편함이 있으나, 의료비 부담으로 적정시기에 수술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의료지원 혜택을 주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생활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보건소 건강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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