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마이크 레:코드-10년의 여정’ 포스터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에스원(SPACE S1, 서울 성동구)’에서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10주년 기념행사 ‘청춘마이크 레:코드-10년의 여정’을 개최한다.
문체부는 2013년 10월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고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에 처음 시작한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는 ‘문화가 있는 날’과 그 주간에 청년예술인들이 거리공연을 펼쳐 국민에게는 문화 향유의 경험을, 청년예술인에게는 도전과 성장의 무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행사명인 ‘청춘마이크 레:코드(Re:cord)’에는 기록(Record), 음반(Record), 다시 잇는 끈(Re+cord)을 뜻하며 국민과 함께한 ‘청춘마이크’ 10년의 여정을 전시와 공연으로 기록하고, 다시 시작할 10년을 준비하겠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먼저 이번 행사에서는 어쩌면 스쳐 지나가는 한 번의 공연이었을지도 모를 무대가 일상에 닿기까지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가 걸어온 10년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관람객들이 청년예술인 또는 공연 기획자가 되어 나만의 음악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청춘마이크’ 10년의 여정과 ‘청춘마이크 페스티벌’ 3년의 기록을 체험형 전시로 구성했다.
아울러 야외 공연인 ‘청춘광장’과 실내 공연인 ‘청춘무대’, 성수동 연무장길 일대를 행진하는 공연인 ‘청춘행진’을 선보인다. 국악, 재즈, 이디엠(EDM), 비보잉, 팝페라 등 다양한 분야 청년예술인 15개 팀이 청춘의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를 무대 위에서 펼친다.
문체부는 이번 10주년 기념행사에 앞서 10월 31일 오후, 스페이스 에스원에서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한 기업·기관·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하고, ‘문화가 있는 날’ 우수사례에 선정된 세 곳에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년 2만여 협력 기관이 참여해 무료입장과 할인, 야간 개관, 도서 대출 가능 권수 두 배, 기획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사업이다. 올해는 10년간 꾸준한 참여로 문화가 있는 날 저변 확대에 기여한 씨제이 씨지브이(CJ CGV)와 지역의 특색을 고려한 창의적인 기획프로그램으로 취약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확대에 기여한 전라남도문화재단, 경북문화재단(차장 조미애)을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문화가 있는 날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문체부 송윤석 지역문화정책관은 “10년 넘게 이어진 ‘문화가 있는 날’은 민관의 협력으로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문화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온 대표 사업”이라며, “문체부는 국민 누구나 어디서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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