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 동절기 소독의무대상시설 방역 컨설팅 지원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인천 서구는 최근 기후 변화로 겨울철에도 도심을 중심으로 모기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공동주택과 대형 건물 등 소독 의무 대상 시설을 대상으로 ‘동절기 방역 컨설팅 지원’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모기가 서식하기 쉬운 환경을 점검하고, 월동 모기와 유충을 미리 제거해 다음해 여름철 모기 발생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보건소 방역반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방역 취약 환경 진단 ▲정화조·변기 내 유충구제 약품 투여 ▲정화조 뚜껑 및 환기통 끝 방충망 설치 ▲방역 관리 정보 안내 등 시설 특성에 맞춘 맞춤형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서구보건소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감염병을 매개하는 모기 개체수 감소를 위해 집수정, 정화조 등 동절기에도 온도가 유지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유충구제 작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서구보건소 장준영 소장은 “겨울철 모기 유충 한 마리를 잡으면 성충 모기 약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모기 개체수 감소를 위해 월동모기 유충구제 작업은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모기 방제를 위해 차별화된 방역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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