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뮤지컬 '콧구멍을 후비면' 개최

가족과 함께한 11월의 특별한 공연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5-11-25 12:50:18

▲ 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뮤지컬 「콧구멍을 후비면」 개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1월 22일 센터 대강당에서 이용 아동과 보호자를 위한 어린이뮤지컬'콧구멍을 후비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베스트셀러 동화책을 원작으로 한 건강교육 뮤지컬 '콧구멍을 후비면'은 주인공들의 잘못된 위생 습관을 유쾌하게 바로잡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건강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즐거움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구성했으며, 풍부한 의태어‧의성어를 활용해 몰입도와 재미를 더했다.

이번 공연은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 열렸으며, 200여 명의 유아와 보호자가 공연장을 찾았다. 무대는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밝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고, 배우와 아이들이 함께 노래하고 움직이는 관객 참여형 구성으로 생동감을 더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부모는 “베스트셀러 동화를 바탕으로 한 공연이라 기대가 컸는데, 실제 공연은 그 이상이었다”며 “아이의 눈높이에 꼭 맞게 구성돼 집중하며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내 주셔서 교육적이면서도 부담 없이 웃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와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유익한 공연을 준비해 준 센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정금 아동보육과장은 “하반기를 맞아 마련한 이번 문화공연에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웃고 공감하며 따뜻한 시간을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유익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매년 회원들을 위한 문화공연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맞벌이 가정의 특성을 고려해 상반기 1회, 하반기 2회 공연을 마련했으며, 오는 12월에는 연말을 맞아 한 차례 더 특별한 문화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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