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전 세대 맞춤형 일자리 창출 총력

인구구조 변화 등에 맞춰 청년, 중장년, 노인, 취약계층 등 일자리 창출 계획 마련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6-01-28 12:55:39

▲ 2025 청년 기술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올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 인구구조의 변화와 초고령사회 진입 등 일자리 환경의 급변에 따라 청년, 중장년, 노인, 취약계층 등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계획을 마련해 이달부터 하나둘 시행에 들어간다.

◇양질의 청년 일자리, 사회진출 지원 = 창원시는 시 인구감소의 큰 원인으로 자리하고 있는 청년의 지역 이탈을 막기 위해 다양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특히 올해는 1월 1일부터 '창원시 청년 기본 조례' 제20조의2(의무복무 제대군인에 대한 지원) 조항이 시행돼 의무복무 제대군인은 복무기간에 따라 42세까지를 청년 연령으로 적용받아 청년면접수당, 청년내일통장 등 시가 주관하는 청년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우선 디지털·반도체·항만물류 등 ‘신산업 분야 연계 청년 일자리 사업’(20명)과 상시근로자 3인 이상 기업(단체)과 연계하는 ‘일경험 지원사업’(70명)으로 청년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구직 단념 청년들의 노동시장 복귀지원을 위해 ‘청년 도전 지원사업’(130명)을 추진한다. 참여 청년에겐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눠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최대 350만 원까지 참여 수당 등이 제공된다. 청년 성장 프로젝트사업인 ‘청년카페’(1,183명)를 통해선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높이고 취업 촉진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뒷받침할 면접 정장 무료대여(1인 최대 2회)와 면접 수당(1인 연간 2회, 최대 10만 원)·자격시험 응시료(1인 연간 1회, 최대 10만 원) 등도 지원한다.

시는 청년들의 기술창업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팀을 선발해 초기 창업자를 위한 핵심 가이드 및 세무 지식 등 교육을 지원하고, 초기 기술 기반 혁신 아이템을 보유한 청년 35명에게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월 70만 원씩을 체크카드 방식으로 지원하는 ‘청년 기술창업 수당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프로스포츠 청년인턴십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해 프로스포츠 구단 현장실습 수당을 지원하고, 프로스포츠 분야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강화 = 창원시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중장년층(40세~64세)의 재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강화한다. 기업에는 채용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구직자에게는 자격증 취득 비용과 디지털 직무 교육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시는 우선 지난해 기업들의 호응이 높았던 '신중년 내일이음 50+ 사업' 규모를 올해 2배로 확대했다. 50세 이상 구직자를 신규 채용해 5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관내 중소·중견기업에 1인당 250만 원을 지원하며, 목표 인원을 지난해보다 15명 많은 50명으로 늘려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고 신중년의 재취업 문턱을 낮췄다.

또한 구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자격시험 응시 및 취득 장려 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 40세 이상 64세 이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10만 원의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면 20만 원의 장려금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2026년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 창원시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사회참여를 위해 노인 일자리를 확대한다.

시는 지난 6월 말을 기준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UN(국제연합)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고령사회’로 구분한다.

이에 따른 ‘202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전년(1만 6,397개) 대비 284개가 증가한 총 1만 6,681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총사업비는 656억 2,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4억 400만 원(4%)이 증액됐다.

올해 사업으로는 어르신의 역량과 희망 분야 등을 고려해 △노인공익활동사업(스쿨존·환경정비 등) 1만 1,463개 △노인역량활용사업(경력·재능 활용한 시설·기관 지원 등) 2,753개 △공동체사업단(식품 제조·판매 등) 1,317개 △취업지원(민간 일자리 알선) 1,148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사업 수행기관은 창원시와 민간 수행기관 등 16곳으로, △시니어클럽 5곳 △노인지회 3곳 △노인복지관 5곳 △고용복지센터 1곳 △일자리창출센터 2곳이 참여한다.

◇취업 취약계층 자립 지원 = 창원시는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를 지원하고 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한 공공일자리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상반기 총 47억 원(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15억 원, 공공근로사업 32억 원)을 투입해 행정 정보화, 서비스지원, 환경정화, 기타 등 4개 유형에 총 845개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지난 16일까지 210명을, 공공근로사업은 23일까지 635명을 모집했다. 이들의 참여 기간은 3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이다. 하반기 사업은 오는 7월 중에 안내와 모집이 예정돼 있다.

한편, 창원시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한 2026년 장애인일자리사업의 참여자를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모집한 바 있다. 사업 대상은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이며, 인원은 △전일제(124명) △시간제(57명) △복지형(305명) △특화형(39명) 등 총 525명이다. 2027년 사업은 올 하반기에 계획발표와 모집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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