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 사업 순항

올해 하반기 준공 목표로 8.1 14:00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3-08-01 13:05:02

▲ 철원군,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 사업 순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옛 태봉국의 도읍지였던 철원성의 모습을 재현한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가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철원군은 8월1일 오후 2시 철원군청 소회의실에서 각계 각층에 전문가를 모아 놓고 중간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

철원군은 국도비 등 총 125억 원을 투입, 민간인통제구역 내 철원읍 홍원리에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3만7,000㎡ 부지에 태봉국 역사체험관과 궁예 정원, 궁예 선양관, 태봉국 철원성 미니어처 등의 시설과 함께 방문자센터 등이 들어선다. 또한 궁예 영정 제작도 마무리 되어 빠르면 올 하반기에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 정식 개장과 함께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그동안 꾸준한 관광시설(주상절리길, 은하수교, 철원역사문화공원 등) 확충에 힘입어 지난해 철원 관광객 총 714만명(인구 대비 170배)이 방문하여 철원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 인근에는 월정리역과 평화문화광장 등이 위치해 평화·안보관광의 큰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철원군 관계자는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 조성이 완료되면 기존 평화·안보관광지와 철원역사문화공원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코스가 철원관광의 핵심이 될 것이며, 전문가 의견 등을 적극 수렴하여 철원군 관광 거점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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