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 최고 농업전문가 배출 산실

제7기 2년간(‘21~’22) 교육운영, 과수ㆍ축산 등 14개 품목 전공 254명 졸업생 배출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2-12-21 13:05:59

▲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 최고 농업전문가 배출 산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라북도가 농업분야 품목별 최고 농업전문가 254명을 추가 배출했다.

전라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은 21일 농업분야 장인(匠人)을 육성하기 위해 2년과정으로 운영한 제7기(’21년~’22년)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 졸업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나인권 전라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전북대학교 및 한국농수산대학교 농업마이스터 캠퍼스 주임교수, 졸업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은 전북의 경쟁력 있는 작목을 선정하여 영농현장에 기반한 실습 위주의 맞춤형 기술‧경영 교육을 통한 최신 고급 농업기술 습득으로 농가 소득중대 및 전문 농업 경영인 육성을 목표로 2009년부터 국비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제7기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 졸업생은 254명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수료생 전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졸업장을 수여받아 명실공히 농업분야 최고 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마이스터, 장인으로서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

이번 졸업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2점, 도지사 표창 14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상 16점 등 지난 2년간 성실히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과 과정운영 주임교수 등 공로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은 전체 과정을 대학 위주 기관에 의뢰해 교육을 실시하는 타 시도와는 달리, 전라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에서 직접 과정을 실시하면서 전북대학교와 한국농수산대학교에 캠퍼스를 병행 운영, 지역 농업인의 고충을 함께하고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전국 최고수준 교육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2년간 교육을 통해 배운 최신 농업기술과 경영능력을 통해 농업분야의 장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로 우리 도의 농생명산업을 뒷받침해 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내년부터 시작하는 제8기(’23~’24)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은 14개 과정 280명의 신입생을 올해 연말까지 모집 중에 있으며, 도내 각 시군 농민들의 교육신청을 위한 전화 및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제8기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은 2023년 2월 중 입학식과 함께 2년 과정의 첫발을 내딜 계획으로, 전라북도 농정 핵심정책인 '농생명산업 수도'의 핵심리더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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