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2-12-26 13:20:10
▲ 축광형 건물번호판 설치 모습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구로구는 2022년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5개 동 11구간에 ‘축광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축광형 건물번호판은 낮에 빛을 흡수·축적하고 밤에 형광 빛을 방출하는 방식으로 일반 건물번호판에 비해 야간에 위치 식별이 쉬울 뿐만 아니라 위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
구는 구로경찰서 및 동 주민센터에서 후보지 추천을 받아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범죄 예방 효과, 주변 조도 상태, 건물 출입구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설치 지역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지역은 구로4동, 고척1동, 개봉3동, 오류1동, 수궁동 등 5개 동 11구간이며 이달 초 이곳에 축광형 건물번호판 총 260개 설치를 마쳤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곳 중에는 산에 인접해있거나 위치를 파악할 만한 대표 건물이 없는 지역이 포함되어 있어 재난·안전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축광형 건물번호판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도로명주소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 편의와 안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