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제3회 횡성교향악 대축제 300인의 클래식 무대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횡성교육지원청은 12월 20일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제3회 횡성교향악 대축제 300인의 클래식’에서 횡성 지역의 학생들과 주민 300여 명이 만들어낸 웅장한 하모니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학교-지역사회 연계’로 꽃피운 횡성형 예술교육의 정점을 보여주었다.
단순히 학생들의 발표회에 그치지 않고, 초·중·고교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지역 성인 연주자 및 합창단과 한 무대에 오름으로써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적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횡성 관내 학교들은 방과 후 수업, 캠프, 지역 예술 강사 협력 수업 등 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예술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학교 교육의 성과가 지역사회의 문화적 자산과 결합하여 얻어낸 소중한 결실이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한 횡성교향악 대축제는 관내 5개 학교 오케스트라(수백초, 성북초, 대동여중, 횡성여고, 횡성고)의 개성 넘치는 무대로 시작됐다.
이어 횡성군민오케스트라, 횡성청소년교향악단, 횡성군민·둔내 합창단 등 지역 전문 단체들이 참여하여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대미를 장식한 ‘300인 연합 연주’에서는 이택성 지휘자의 지휘 아래 전 출연진이 곡을 연주하며 웅장한 울림을 만들어냈다.
객석을 가득 메운 군민들은 학생과 이웃이 함께 만든 아름다운 화합에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심영택 교육장은 “학교에서 시작된 작은 선율이 지역사회라는 큰 바다에서 아름다운 오케스트라로 완성되는 것을 확인한 감동적인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자존감을 키우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예술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횡성교육지원청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자체 및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여, 횡성만의 차별화된 미래 예술 교육 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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