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예비청년’고3 대상 청년정책 체험‧특강 개최

11월 경희대, 동국대, 성균관대 정책체험 팝업스토어에 이어 고교까지 확대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3-12-04 13:56:00

▲ 서울시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울시는 예비청년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서울시 청년정책을 소개하고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예비청년 도약패키지’ 행사를 12월 5일 서울 로봇고등학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3학생 대상 청년정책 소개 프로그램은 11월부터 서울시에서 관내 대학교(경희대, 동국대, 성균관대)를 방문하여 개개인에게 맞는 청년정책을 추천하고, 대표 청년정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던 ‘청년행복 팝업스토어’에 이은 2번째 프로그램이다.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3개 대학교에서 진행했던 ‘청년행복 팝업스토어’에는 1천3백여명의 학생이 키오스크를 활용한 정책추천 및 청년정책 인기투표에 참여했으며, 1천 2백명의 학생이 1:1 맟춤형 재무상담인 서울시 영테크 사업에 참여하는 등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현재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24년에는 만 19세가 되어 청년층으로 진입하는 예비 청년으로, 서울시는 예비청년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예비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청년정책을 소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고등학교 방문 행사의 대상 선정 과정에는 교육협력관(서울특별시교육청)의 지원이 있었다. 교육협력관은 이 행사가 졸업 예정 고등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24년도에도 방문학교 선정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예비청년 도약 패키지’가 진행되는 서울로봇고등학교는 지능형 로봇분야 영마이스터를 육성하기 위해 지정된 마이스터고등학교로 2023년 서울특별시 제58회 기능경기대회 은탑(금4, 은5, 동2, 장려1) 수상, 2022년도 취업률 85%를 달성하는 등 최고의 기술명장을 육성하는 고등학교이다.

이날 행사는 청년층으로 진입하는 고3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서울시 청년정책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졸업생의 대부분이 취업을 하는 로봇고의 특성에 맞게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재무관리(영테크) 특강을 진행한다.

특히 서울시 청년정책 소개에는 2023년 제작한 서울시 청년정책 웹드라마 ‘서울에 삽니다’에서 주연을 맡은 강주연 배우가 자신이 피부로 느낀 서울시 청년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강 이후에는 학생이 원하는 서울시 대표 청년사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1:1 맞춤형 개인 재무상담인 ‘서울 영테크’와 갤럽강점검사를 기반으로 본인의 강점을 진단하고 이를 개발하는 워크숍을 진행하는 ‘청년인생설계학교’ 2가지다.

서울시는 올해 방문했던 대학교 및 고등학교 학생들의 반응 및 의견을 종합하여 ’24년에는 고등학교·대학교, 홍대·성수 등 청년밀집지역, 지방에서 올라온 청년들을 위한 향토학사 등에 방문하여 청년정책에 대한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내년이면 청년이 되는 고3학생들에게 서울시 청년정책을 소개하는 것은 예비청년을 먼저 만나는 것으로 의미가 있다.”라고 하며, “’24년에도 청년들이 모여있는 곳이면 어느곳이던 방문해서 청년정책에 대해 알리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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