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 6년만에 “합계출산율 1명 넘겨” 출산율 청신호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진주시는 2025년 합계출산율이 1.01명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국가통계포털(KOSIS)의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2025년 진주시 잠정 합계출산율은 2024년 0.912명 대비 증가하며 1명 선을 회복했다.
이는 2023년 0.887명, 2024년 0.912명에 이은 2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전국 평균 0.80명과 경남 평균 0.88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가임여성(15~49세)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지역의 인구구조와 미래 인구의 규모를 가늠하는 핵심적인 지표이다.
혼인 건수 또한 증가세를 보였다. 2025년 잠정 혼인 건수는 1384건으로, 2023년 1158건 대비 약 19.5% 증가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인구구조 개선의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또한 출생아 수도 2025년 잠정 1900명으로, 2023년 1666명 대비 14% 증가해 출산율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시는 그동안 ▲결혼·출산축하금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출산하모 행복 꾸러미 지원 등 결혼·임신·출산 분야에 44개의 사업을 포함해 총 6개 분야에 315개 인구 정책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이 출산율 반등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국 최초 ‘난임부부 시술비 본인부담금 전액지원’ 정책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시술 접근성 및 임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2025년 난임 시술을 통해 태어난 출생아는 전체 출생아의 약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출생아 7명 중 1명 수준으로, 난임시술 본인부담금 전액지원 사업이 저출생 상황에서 인구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청년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2025년 기준 진주시의 청년 인구의 비율은 24.86%로, 2023년 이후 도내 시군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2년 –3.61%에 달했던 진주시의 청년 인구 감소율은 2025년 –1.70%로 절반 이하로 완화되며 하향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
이는 ▲중소기업 취업 청년 복지 지원금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대학생 행정 인턴 ▲창업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이 지역 정착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토대가 된 결과로 풀이된다.
진주시는 주택 수급이나 대학 개강 등 외부 요인에 의해 변동성이 큰 단순한 인구 이동의 지표보다는 도시의 기초 자생력을 나타내는 ‘청년 활력·혼인·출산’ 지표의 개선에 집중해 왔다.
시는 앞으로도 인구정책 사업을 더욱 내실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우주항공청 개청 및 항공 국가산단 활성화와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등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혼인을 늘리고 합계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결혼·임신·출산 지원 시책을 확대할 것이다”라며, “청년이 머무르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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