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갈현동 '열정축제‧명랑가족운동회' 오는 27일 개최…이웃과 함께, 세대 넘는 화합의 장

주민이 기획하고 지역 기업이 함께한 민·관·산 축제…체험과 응원이 어우러진 하루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5-09-25 14:15:03

▲ 2024 갈현동 열정축제 모습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과천시 갈현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갈현동 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열정축제’와 ‘명랑가족운동회’가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갈현동 리오포레데시앙(S3) 인근 보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지역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산 협력 축제로, 이웃 간의 교류와 공동체 의식 회복을 목표로 마련됐다.

올해 축제에는 지식정보타운 내 입주기업을 비롯해 지역 농협, 음식점 등 다양한 지역 기관과 상인들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마련된다. 또한 과천시 자원위생과도 지난해에 이어 축제 부스 운영에 참여, ‘열정나눔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하며 나눔과 재사용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행사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먼저, ‘열정축제’에서는 △자전거 정비 및 안전 교육 △‘자전거와 나’ 시화전 △기후 환경 인형극 △아로마 체험 △아나바다 장터 등 환경과 생활을 주제로 한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명랑가족운동회’에서는 △팔씨름 △알까기 △어르신 장기왕 대항전 △매달리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친숙한 종목들이 마련된다. 사전 접수를 통해 모집된 주민 선수단이 출전해 경기의 재미와 활기를 더할 예정이며, 세대 간 소통과 응원의 장으로 함께 즐기고 격려하는 공동체 분위기가 돋보일 전망이다.

이번 축제는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지역 기업이 힘을 모아 추진한 민·관·산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되며, 주민 주도형 문화 확산과 지속 가능한 지역 축제 모델 정착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윤근 갈현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화합의 장으로, 세대와 계층을 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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