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6년 10대 현안

부산-김해경전철 국비 지원 ‘1호 현안’ 꼽아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6-01-13 14:25:08

▲ 김해시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김해시가 새해 역량을 모을 10대 현안을 내놓았다.

13일 시에 따르면 2026년 10대 현안은 ▲부산-김해 경전철 국비 지원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김해공공의료원 건립 ▲김해~밀양 고속도로 창원 연장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구축(김해역 신설)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김해형 대중교통 무료화(김해패스) ▲진영테크업 일반산업단지 개발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건립이다.

시는 부산-김해경전철 국비 지원을 1호 현안으로 꼽았다.

막대한 재정지원금 부담 때문이다.

김해시와 부산시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5년간 9,068억원(김해 5,724/부산 3,344)을 지급했고 올해부터 15년 뒤인 2041년까지 최소 1조 898억원(김해 6,886/부산 4,012)을 추가 지급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전철 재정지원금이 과다 발생한 가장 큰 원인은 정부가 이용객 수요를 과다 예측한 데 있고 정부도 실시협약 당사자인 만큼 국비 지원이 당연하다는 게 양 지자체 입장이다.

이 때문에 홍태용 김해시장은 지난 연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국비 지원을 요청했고 부산시도 국토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찾아 국비 지원을 호소했다.

두 번째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을 위해 김해·부산·경남 3개 지자체는 지난 연말 국토부에 공동건의문을 제출하는 등 국가물류기본계획 및 국가균형성장종합계획 반영을 위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국회 계류 중인 2개 관련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에도 노력하고 있다.

시는 의생명, 미래자동차, 물류, 로봇, 액화수소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올 상반기만 차세대 전력반도체 토탈솔류션센터,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지원센터, 수소액화플랜트용 압축기 테스트베드 건축물,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 지식산업센터가 차례로 준공 예정이다.

또 2032년 김해공공의료원 건립을 목표로 지난 연말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이 제출됐으며 조만간 기획예산처에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해~밀양 고속도로 창원 연장은 지난해 10월 김해~밀양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에 힘입은 것이다.

홍 시장은 지난달 국토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 수정계획(2021~2030)과 제3차 고속도로건설계획(2026~2030)에 김해와 창원을 잇는 비음산 터널 노선 반영을 건의했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2024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당초 계획은 울산에서 양산, 그리고 김해 생림면을 거쳐 진영으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시는 부산-김해경전철과 부전-마산 복선전철, 가덕도 신공항 접근 철도와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양산에서 김해시청을 지나 장유역을 통과하는 노선으로의 변경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이렇게 되면 김해시청 앞 경전철과 철도가 교차하는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가능해지고 장유역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부전-마산 복선전철, 부산신항선이 서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가 된다.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은 산업 다변화 측면에서 콘텐츠산업을 제조업에 이어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것이다.

시는 경남도와 함께 김해관광유통단지 일원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올해 부지 매입 협의, 건축 설계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해형 대중교통 무료화, 김해패스 정책은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그리고 자가용 이용 감소를 통한 교통 혼잡 해소와 탄소중립 차원에서 시작하는 정책이다.

올해 청소년을 시작으로 재정상황과 여론 수렴 결과에 따라 청년, 일반인, 경전철, 광역버스 순으로 단계별 확대할 계획이다.

진영테크업 일반산업단지 개발은 산단 수요에 대응한 현안이다.

작년 11월 기준 김해지역 산단 미분양률은 1.7%로 경남도 4.3%, 전국 2.8%보다 낮다.

상대적으로 새로운 산단 개발 필요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진영테크업 산단은 진영지역 그린벨트를 해제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개발제한구역 지역전략사업 선정, 개발행위허가제한구역 지정, 산업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등 사전 절차를 거쳤고, 올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본격 추진 계획이다.

열 번째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은 오는 4월 개관 예정이다.

지난 연말 증축공사 준공에 이어 전시연출 용역 현 공정률은 80%이다.

시는 단순한 조각 전시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 생활 가까운 곳에서 예술을 쉽게 접하고 문화적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 당장 올해 안에 해결될 사안은 아니지만 김해 미래를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민선 8기, 9기 구분 없이 시정의 주요 현안은 연속성을 갖고 끊임없이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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