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안전체험관–김해교육지원청 업무협약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15일 경상남도 안전체험관과 김해교육지원청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학생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위기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6년 경남소방본부와 경상남도교육청이 맺은 ‘안전문화 확산 및 소방체험교육 공동 추진’ 협약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최근 증가하는 재난·안전사고에 보다 실질적인 체험형 안전교육을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양 기관은 ▲학생 대상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 콘텐츠 개발 ▲체험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교사 및 안전체험관 강사의 전문성 향상 지원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김해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체험관 운영 현황 설명, 협력 방향 논의, 협약서 서명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은 화재, 지진, 응급처치 등 실제 재난 상황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운영하며, 학생들이 재난 상황에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실전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김해 지역 교육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한층 확대되고, 실천 중심의 안전교육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경남소방본부는 기대하고 있다.
안경애 김해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 안전은 모든 교육의 출발점이며, 학생들이 스스로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체험 중심 교육만큼 효과적인 방식은 없다”라며 “이번 협약이 학생 안전교육의 질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진희 경상남도 안전체험관 관장은 “안전학습은 머리로 배우는 것보다 직접 체험할 때 훨씬 깊이 이해할 수 있다”라며, “지역 교육공동체가 요구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하고, 교육지원청과 협력을 꾸준히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교육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도 김해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사회와 연계한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며,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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