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이제이실크 최강민 소장, 박기경 교수 (왼쪽부터)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최병근)은 12월 22일 비이제이실크(대표 최윤출)에 ‘실크화장품 소비자 인식 측정, 진단 및 분석’ 관련 기술(연구책임자 박기경 경영대학 경영학부 부교수)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확산으로 업사이클링 친환경 K-뷰티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늘고 있다.
그러나 전통적인 실크 산업 기반을 가진 경남 진주는 실크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화장품 소재로 개발하는 과정에서 소비자가 실크화장품을 어떻게 인식하고 어떤 속성에 반응하는지에 대한 체계적인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경상국립대학교 경영대학 박기경 교수 연구진이 비이제이실크에 이전한 ‘실크화장품 소비자 인식 측정, 진단 및 분석 기술’은 실크화장품에 대한 국내외 소비자 반응을 정량적으로 파악하여 실크화장품의 속성별 광고 전략을 도출할 수 있다.
비이제이실크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실크 세리신 화장품 기술을 지역 실크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글로벌 K-뷰티 브랜드 확장에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1996년 창업한 비이제이실크는 진주시에 위치한 국내 1위의 실크 기업으로, 실크 원단을 생산 및 제작하여 다양한 실크 제품을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실크 소재의 응용 범위를 넓혀 고기능성 화장품, 제로 에너지 건물용 도료 및 건축 자재, 기능성 식품 포장재 등의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및 제품화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비이제이실크 최윤출 대표는 “천연 단백질인 실크에서 피부에 유익한 세리신 단백질을 친환경적으로 추출해 기능성을 향상시킨 기술은 항노화 바이오 산업에서 ESG 업사이클링의 대표적 사례”라며 “특히 마케팅·소비자행동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한 경상국립대학교와의 협력으로 소비자 인식 측정·진단·분석 관련 기술이전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기반의 독창적이고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기업이 업사이클링 실크 세리신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한국 실크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비즈니스센터 임현태 센터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사회과학, 특히 마케팅 분야의 소비자 조사 및 분석 역량을 기술개발 중심 기업의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포지셔닝에 접목한 드문 사례다.
이를 통해 비이제이실크는 원천기술 기반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데이터와 브랜드 전략을 결합해 지역 실크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경남 RISE사업 ‘산학공동기술개발’ 과제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경영대학(경영학부) 박기경 연구실 소개
경상국립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부 박기경 교수는 마케팅 및 소비자행동을 전공으로, 브랜드 및 광고 전략, 신서비스, 구전, ESG 등에서 소비자 심리를 연구하고 있다. 연구성과는 《국제광고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Advertising)》, 《소매 및 소비자 서비스 저널(Journal of Retailing and Consumer Services)》, 《세이지 오픈(Sage Open)》, 《마케팅연구》, 《소비자연구》 등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주저자로 게재됐으며, 한국연구재단 지원 과제를 여러 차례 수주하며 데이터 기반의 실증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소재 기반 제품에 대한 국내외 소비자 인식과 청년 창업의도 등 사회적 가치와 지역 산업을 연결하는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연구실 소속 대학원생들과 RISE에 참여하는 학부생들과 함께 지역 기업과 산학협력을 수행하며, 지역 기업의 마케팅 및 브랜딩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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