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시, 황지초 통학로 안전 확보 요구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태백시는 24일 황지초등학교 일대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보행 통행교를 요청하는 주민 건의문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황지동 부영아파트 입주민들과 유진1차아파트 및 황지초 인근 연립 주민들은 최근 초등학생 등하교 안전과 주민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철도를 횡단하는 보행 육교 설치를 요청하는 건의문을 태백시에 전달했으며, 약 1,000여 명이 서명에 참여해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지초등학교와 부영아파트 사이에는 철도가 위치해 있어 학생들과 주민들은 ‘늪골길 터널’이라고 불리는 좁고 열악한 지하 통로를 이용하거나 우회로를 통해 이동하고 있다.
해당 통로는 폭이 좁고 천장이 낮은 데다 우천 시 침수 및 미끄럼 사고 위험이 있어 통학 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주민들은 건의문을 통해 철도를 안전하게 횡단할 수 있는 통행교 설치와 함께 엘리베이터 등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포함한 설계를 요청했다.
이에 태백시는 주민들이 전달한 건의문과 서명 내용을 바탕으로 황지초 일대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통행교 및 엘리베이터 등 교통약자 편의시설을 포함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철도 횡단 시설 설치가 필요한 만큼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황지초 인근에 총사업비 약 450억 원 규모의 ‘태백 꿈탄탄 이음터’ 조성을 추진 중이며, 육교 설치 시 주민들의 보행 이동 편의와 통학 안전을 높이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소중한 뜻이 담긴 건의문과 서명부를 전달받아 통학 안전에 대한 요구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야간 조명 확충, 인도 열선 설치 등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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