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향 단원 공개채용 뜨거운 경쟁 속 최종 8명 선발

지원자 414명 , 경쟁률 34.5 대 1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3-12-12 15:25:47

▲ 대전시향 단원 공개채용 뜨거운 경쟁 속 최종 8명 선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지난 12월 8일 단원 공채 결과 수석단원 5명(제2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호른, 트럼본)과 상임단원 3명(제1바이올린, 더블베이스, 튜바) 등 총 8개 분야 8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예능단원 12명 모집에 414명이 지원해 평균 34.5대 1의 뜨거운 경쟁률을 보였으며 단계별로 전문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1차 서류 및 동영상 심사로 61명을 선발하고 2차 블라인드 실기 심사 및 3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했다.

특히, 이번 채용은 대전시향 역대 최대 규모의 채용으로 국제 콩쿠르 입상자 등 국내외 활동하는 역량 있는 예술가들이 응시하여 국내 최정상급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 합격자 중에는 올해 6월 창단한 대전시민교향악단의 단원이 포함되어 있어 지역의 젊고 우수한 인재들을 전문연주자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창단된 대전시민교향악단이 제대로 자리매김하여 지역 예술의 선순환 기틀을 마련하는 초석이 됐다는 예술계의 반응이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국내외 뜨거운 관심과 경쟁속에 치러진 공채를 통해 시립교향악단의 품격을 높이게 됐고 지역의 경쟁력 있는 예술가를 발굴하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전국최정상의 시립예술단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최종합격자 8명은 1년간 계약직 단원으로 활동하며 근무 후 별도 평가를 거쳐 상임 단원으로 최종 위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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