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3-09-11 15:40:08
▲ 청주시 야외활동 느는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청주시는 다가오는 추석을 전후로 농작물 수확, 벌초, 성묘, 등산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일어날 수 있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예방할 수 있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10~40%의 치명률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가을철 대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하나인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0일 이내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내며, 진드기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가 관찰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풀숲에 들어갈 때는 긴 바지, 긴 소매 옷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시 관계자는 “진드기에 물린 뒤 2주 이내에 고열, 근육통, 소화기 증상, 가피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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