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2-09-05 15:55:25
▲ 울산교육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울산지역 지원자 수가 전년보다 318명(2.98%) 감소한 10,365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원서접수 결과를 분석해보면 울산지역 고등학교 재학생의 경우 총 8,187명이 접수하여 전년 대비 501명(5.77%)이 감소했다. 졸업생의 경우는 총 1,963명이 접수하여 전년 대비 169명(9.42%) 증가했으며, 검정고시 합격생의 경우는 총 215명 접수하여 전년 대비 14명(6.97%) 증가했다. 접수결과 재학생 접수자는 감소했고, 상대적으로 졸업생 및 검정고시생 접수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상위권 대학의 정시모집 비율 증가와 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생들이 재학생들에 비해 유리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성별 지원자는 남학생이 5,356명(51.67%), 여학생이 5,009명(48.33%)로 나타나 전년 대비 여학생의 응시 비율이 약간 증가(0.08%)했다. 선택 영역별 현황을 보면 국어는 10,273명(99.1%), 수학은 9,736명(93.9%), 영어는 10,183명(98.2%)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가 4,773명(54%), 과학탐구가 4,891명(52.8%), 사회․과학탐구가 442명(4.3%), 직업탐구가 51명(0.5%)으로 나타났다.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은 소수의 학생 998명(9.6%)이 선택했다.
이번에 응시한 수험생의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17일에 실시되며 11월 16일 오전 10시에 원서를 접수한 장소(학교 및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있다.
예비 소집에서는 수험표와 수험생 유의사항 등을 전달하므로, 반드시 접수증과 신분증을 가지고 참석하여야 한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12월 9일 통지될 예정이며,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성적통지표를 출력하여 수험생에게 제공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2023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지원과 제출서류 준비 등으로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만, 대학별 수능 최저 등급 충족과 올해부터 모집인원이 늘어난 상위권 대학 정시모집 준비 등을 위해서 남은 70여일 동안 최선을 다해 수능 준비를 하고 좋은 성과를 얻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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