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4-02-16 16:20:11
▲ 거창소방서, 축사시설 화재예방대책 추진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거창소방서는 겨울철 축사시설 화재가 계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축사시설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소방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19~'23년) 경남도에서 208건의 축사 화재와 102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발생 건수는 우사가 105건으로 가장 많았고 피해 규모는 돈사가 약 94억 원으로 가장 컸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원인 78건, 부주의 67건, 원인 미상 37건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겨울철에는 보온을 위해 축사를 닫아두는 경우가 많아 결로가 맺혀 전기 누전,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한 거로 나타났다.
소방서는 축사시설 화재예방대책으로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신청 안내, 자율안전관리 강화, 서한문·안내문 발송, 화재 예방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축사는 지리·환경적 요인으로 대부분 마을 외곽에 위치하고 초기 발견이 어려워 대형화재로 이어져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철저한 대책을 수립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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