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년기원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올해는 농사 좀 잘되게 해주셔유.”
단양군 농업인들의 간절한 바람이 도담삼봉 아래에 울려 퍼졌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단양군연합회는 27일 단양팔경의 하나인 도담삼봉 주차장에서 ‘제18회 풍년기원제’를 열고 한 해 풍년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업인과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경건한 마음으로 제를 올렸다.
풍년기원제는 초헌관 헌작과 축문 낭독 등 전통 제례 절차에 따라 엄숙하게 진행됐다. 농악 가락이 울려 퍼지자 참석자들은 두 손을 모으고 한 해 농사의 무탈과 풍요를 기원했다.
지난해는 농업인들에게 쉽지 않은 한 해였다.
봄철 이상저온과 여름철 집중호우, 우박 피해까지 겹치며 농심을 애태웠다.
“농사는 하늘이 반”이라는 말처럼 자연재해 앞에서 속을 태운 날이 많았다.
손태호 연합회장은 “지난해는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는 단양 농민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풍년 농사를 이루자”고 말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농업은 단양의 뿌리이자 지역경제의 근간”이라며 “단 한 건의 농업재해 없이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담삼봉 아래에서 올린 정성 어린 제례처럼, 단양 농업인들의 올 한 해 농사도 든든히 여물기를 모두가 함께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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