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장애인체전 광주선수단 결단식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광주 장애인체육 선수단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광주광역시체육회)는 17일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강기정 회장과 서용규 광주시의회 부의장, 기관단체 회장, 선수,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광주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
결단식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 보고를 시작으로 선수단기 전달, 격려사, 선수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대표 선서는 이승후(배드민턴) 선수와 한다영(태권도) 선수가 나서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이승후 선수는 광주선수단의 최연소(15세) 선수로 현재 국가대표로 선발돼 활약 중이며, 한다영 선수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2025 도쿄 데플림픽(청각인 장애 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2년 연속 종합 5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광주선수단은 올해에도 상위권을 목표로 배드민턴 등 총 22개 종목에 394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2019년과 2025년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획득한 양궁 김옥금 선수를 비롯해 골프 황선하, 보치아 강선희, 펜싱 조성환, 역도 박광혁, 양지은 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번 결단식에는 지역에 기반을 둔 우미건설을 비롯한 기업·단체 등 30여 곳이 장애인체육 발전과 출전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후원금을 기탁, 선수단의 선전에 힘을 보탰다.
회장인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제까지 땀 흘려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선수 개개인의 꿈을 이루는데 한걸음 더 나아가기를 응원한다”며 “여러분의 도전이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고 있다. 광주시민 모두가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으니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
[ⓒ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