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 공직감찰 주요 적발사례 교육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고성군은 12월 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군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 감사위원회 공직감찰담당 류승업 사무관을 초청해 ‘공직감찰 주요 적발사례’ 강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각 부서장과 발령 3년 이내 신규 공무원을 중심으로 약 150명이 참석했다.
최근 공직사회에 대한 군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공직자의 청렴성과 책임 있는 직무수행을 요구하고 있어 군은'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공무원 행동강령','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등에서 규정한 정기 교육 의무에 따라 실제 감찰 사례를 공유하는 실질적인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는 총 2시간 과정으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부당한 지시·인사상 불이익·언어폭력 등 ‘갑질·직장 내 괴롭힘’ 사례, ▲보조금·위탁사업 등에서 발생한 ‘예산집행 부적정’과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사례, ▲감찰 이후 조직과 제도가 개선된 우수 사례 등을 균형있게 다루었다.
고성군은 이번 교육를 통해 공직감찰 주요 적발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부패방지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 행동강령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여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예산집행 부적정 사례 분석을 통해 군의 재정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감을 고취시키고 감찰 개선사례 학습을 바탕으로 공직자 스스로 청렴의식을 높여 자율적인 법규 준수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강의는 ‘혹시 나도 모르게 관행처럼 해오던 업무가 위법이나 부적정은 아닌지’를 점검해보는 솔직한 성찰의 시간”이라며 “실제 적발 사례를 통해 위험 신호를 미리 인지하고,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스스로를 관리함으로써 군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고성군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청렴·감사교육과 자체 점검을 병행해‘사전 예방 중심’의 공직감찰 체계를 강화하고, 부패 취약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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