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군, 2025년 청년시민학교 2기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주관한 ‘2025년 청년시민학교 2기’가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16일에 수료식을 가졌다.
청년시민학교는 청년들의 정책 참여 역량을 높이고 지역 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2기는 관내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총 12회, 24시간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12명이 수료했다.
교육 과정은 곡성군 운영 전반과 공약사항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주민참여예산 제도, 지방자치, 청년 정치의 중요성, 정책 발굴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곡성군 주요 부서 관계자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 강사진도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높였다.
이번 2기의 성과는 수료생들이 직접 발굴하고 제안한 정책 가운데 일부가 실제 군정에 반영된 점이 주목된다.
청년들은 총 11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이 중 3건이 2026년 주민참여예산에 채택됐다.
이는 청년들이 지난해 청년시민학교 1기에서의 이론 중심 학습을 넘어, 정책 제안과 참여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울러 수료생들은 순천 워케이션 사례를 중심으로 한 벤치마킹 워크숍에 참여해 정책 아이디어 발굴과 기획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도 했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 관계자는 “이번 청년시민학교 2기를 통해 청년들의 정책 이해도와 참여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군청 협력 부서와 연계해 청년들이 지역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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