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가루쌀 전문 생산단지 조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방문

수입의존도가 높은 밀 대체작물로 식량자급률 제고효과 기대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3-06-27 17:00:38

▲ 왼쪽부터 농식품부 가루쌀산업육성반 한태희 사무관, 김병철 청주시 농산지원팀장, 이종수 청주시 친환경농산과장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청주시는 2024년도 가루쌀 전문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27일 농림축산식품부 방문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이종수 친환경농산과장은 충청북도에 최초로 청주시가 가루쌀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건의하고 농업인들이 우려하는 판로확보 문제나 수매방식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가루쌀 재배로 쌀 과잉 생산 문제가 해결되고 벼 재배농가의 소득이 안정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가루쌀 생산단지를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정부의 가루쌀 산업화 정책에 대응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 0.4ha 가루쌀 시험포를 육성하는 등 가루쌀 전문 생산단지 신규 발굴을 위해 열을 올렸고 그 결과 신규 1개소를 발굴해 내년도 국비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어 빵·이유식 등 가공식품용으로 사용하는 쌀로,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작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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