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비엔날레 25시 – 9월 18일, 집중 이 전시! 공예비엔날레서 만나는 모두를 위한 공예

지역 공예가와 홍보대사, 발달장애 예술가들이 ‘공예’로 하나 된 순간들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3-09-18 17:25:04

▲ 청주비엔날레 25시 – 9월 18일, 집중 이 전시! 공예비엔날레서 만나는 모두를 위한 공예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본전시부터 초대국가전,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어마어마 페스티벌의 작가들의 사물전까지...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에는 수많은 필수관람 전시가 있고 모든 전시가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특히 관람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전시가 있다.

바로 문화제조창 본관 4층에서 진행 중인 ‘공예가 잇는 세상’ 전시다.

이 전시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개막하기 2달 전인 지난 7월, 진천공예마을에서 가졌던 동명의 사전특별워크숍 결과물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비엔날레와 진천공예마을의 도예가 김장의, 화가 손부남, 홍보대사인 한젬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공동 기획하고 협력해 진행한 의미 있는 창작의 결과물이다.

이들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한 주인공은 전국에서 온 18인의 발달장애 예술가들. 이들이 가진 그림에 대한 재능과 실력이 진천공예마을 작가들과 만나 도자 페인팅으로, 또 도자 소품으로 관람객을 만나게 됐다.

세상이 정한 고정관념을 넘어 누구보다 새롭고 따뜻한 시각으로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고 또 자신만의 그림으로 옮겨온 이들. 이들의 마음이 담긴 따사롭게 스민 도자작품들은 공예가 어떻게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는지를 깨닫게 할 것이다.

특별워크숍 결과전 ‘공예가 잇는 세상'을 비롯해 모두를 위한, 모두와 함께하는 공예를 만날 수 있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사물의 지도 –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오는 10월 15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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