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 보광그린파크 시상 기념촬영.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포항시는 지난 24일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 성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을 찾아 시상을 진행했다.
포항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유도하고 시민들의 실천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공동주택 개별계량장비(RFID)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시는 해당 시스템에 기록된 감량 실적과 세대당 배출량 통계를 바탕으로 계량장비 관리 실태, 감량 홍보 실적, 재활용 분리배출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공동주택을 선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는 인센티브 지원을 포함한 시상을 진행하며 자발적인 폐기물 감량 참여를 독려해왔다.
올해 수상한 우수 공동주택은 남구 오천읍 보광그린파크와 북구 용흥동 한라타워맨션 등 2개소다. 선정된 단지들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전년 대비 평균 약 38%라는 높은 감량 성과를 거뒀다.
한편, 포항시는 매년 음식물류 폐기물 0.5% 이상 감량을 목표로 RFID 장비 및 감량기 보급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 결과 올해 11월 기준 발생량은 4만 9,482톤으로, 전년 동기(5만 1,395톤) 대비 3.87% 감소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해 앞장서 주신 우수 공동주택 관계자들과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탕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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