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초정행궁에서 맛보는 궁중비빔밥 ‘골동반(骨董飯)’

오는 10월 29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초정행궁 수라간에서 현장 접수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3-07-30 17:40:40

▲ 청주시, 초정행궁에서 맛보는 궁중비빔밥 ‘골동반(骨董飯)’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청주시는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 조성된 초정행궁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궁중음식과 전통음식문화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초정행궁 수라간 궁중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왕의 점심상, 골동반(骨董飯) 시식체험’이라는 주제로 고사리, 청포묵, 무생채, 오이나물, 도라지, 다시마부각, 취나물에 계란지단과 약고추장을 더한 궁중 비빔밥인 골동반(骨董飯)과 말린 매실, 사인, 백단향, 초과를 곱게 가루 내어 꿀에 재웠다가 차가운 물에 타서 마신 궁중 여름 보양 음료인 제호탕(醍醐湯) 등 특별한 궁중음식을 해설과 함께 맛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체험은 29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오는 10월 29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낮 12시와 1시 1일 총 2회씩 진행된다.

초정행궁 수라간에서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고 체험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궁중음식과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하면서 우리 조상의 전통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더불어 세종대왕의 치유와 한글창제 마무리를 한 초정행궁을 알려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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