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과학기술혁신원, 핀란드와 ‘양자 동맹’ 강화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고근석)은 3월 11일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에서 핀란드 국회 및 주한 핀란드 대사관 대표단을 초청하여‘핀란드-충북 간 미래 양자기술 협력 간담회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양자 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선도국인 핀란드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충북이 추진 중인 ‘QAI(Quantum-AI) 기반 양자 클러스터’조성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핀란드 국회 사라 휘르쾨(Saara HYRKKÖ) 부위원장을 포함한 의원 연맹 7명과 대사관 관계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충북의 양자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인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핀란드 기술-충북 인프라’의 결합, 국내 최초 양자컴퓨터 도입 성과
충북은 지난 2025년 2월, 핀란드의 세계적인 양자 기업인 IQM사의 5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국내 최초로 충북대에 도입하여 운영 중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핀란드 대표단은 자신들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양자컴퓨터가 충북의 연구 생태계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클라우드 방식이 아닌 직접 설치형(On-premise)으로 운영되어 지역 내 대학과 기업이 보안 걱정 없이 상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방사광가속기 연계한 독보적 ‘양자 전환(QX)’ 전략 공유
또한 충북과기원은 핀란드 대표단에게 충북만이 가진 차별화된 전략인‘방사광가속기 연계 양자클러스터 조성’계획의 밑그림을 선보였다.
현재 구축 중인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기반으로 ①양자 산업 인프라 확보, ②양자클러스터 지원, ③양자 기술혁신 지원인력 육성을 잇는 양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간 기술 교류를 제안하며 글로벌 양자 공급망에서의 주도권 확보 의지를 피력했다.
간담회 이후 대표단은 양자연구센터 내 설치된 IQM 양자컴퓨터실을 참관하며, 향후 20큐비트 이상의 업그레이드 계획과 연동 소프트웨어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고근석 원장은 “핀란드는 충북 양자산업의 시작을 함께한 소중한 파트너”라며, “오늘 간담회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핀란드의 앞선 기술 자산과 충북의 강력한 제조·연구 인프라가 융합되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핀란드와의 공동 R&D 및 인력 교류를 확대해 충북을 전 세계가 주목하는 양자 전환(QX)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북과기원은 이번 핀란드 대표단 방문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상반기 중 구체적인 글로벌 공동 연구 과제를 도출하고 해외 우수 양자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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