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역학조사관 첫 정식 임명.…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박나겸 주무관, 교육·훈련·실무 기준 모두 충족…도 자체 전문인력 기반 구축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6-03-18 17:30:02

▲ 역학조사관 임명장 수여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역학조사 분야에서 처음으로 정식 역학조사관을 배출했다.

제주도는 17일 교육·훈련 과정과 실무경험 등 관련 기준을 모두 충족한 박나겸 주무관을 정식 역학조사관으로 공식 임명했다.

그동안 제주도는 수습 역학조사관 중심으로 감염병 대응 체계를 운영해 왔다. 이번 임명으로 수습 체계에서 벗어나 도 자체 전문인력 기반을 처음으로 갖추게 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역학조사 업무는 높은 전문성과 상당한 업무 부담이 요구되는 분야로 주목받았으나, 전문인력 확보가 어려운 여건이 지속돼 왔다.

정식 역학조사관 임명으로 감염병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훈 지사는 “전문성을 갖춘 역학조사관 임명을 통해 감염병 대응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이겠다”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중보건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역학조사관 양성과 전문인력 확충을 이어가며 감염병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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