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도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 제73회 정기연주회 성황리에 개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영도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김기재, 지휘자 김하균)는 지난 12월 16일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대공연장)에서 제73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관객들과 더욱 깊이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선곡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페르시아의 시장에서' 등 클래식 작품을 중심으로 연주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쇼스타코비치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5개의 소품'에서는 영도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 출신으로, 현재 KNN교향악단 수석으로 활동 중인 최종완 연주자와 영도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약 중인 위재은 단원이 바이올린 듀엣을 선보여 더욱 뜻깊은 무대를 완성했다.
2부에서는 소리꾼 김아름과 사물놀이 협연으로 ‘난감하네’ 등을 연주하며 국악과 서양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무대를 펼쳐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연주의 마지막은 대중에게 사랑받는 ABBA 히트곡 메들리로 꾸며져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영도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정기연주회 연주를 통해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영도를 대표하는 예술단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음악적 열정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도구립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 계발과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1999년 부산시 구·군 최초로 창단되었으며, 정기연주회와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구민들과 지속적인 문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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