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2-12-09 18:20:07
▲ 성북구, 제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상 수상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성북구가 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삼양로 정비 및 길음청년창업거리 조성” 정책으로 지자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머니투데이(the300, 더리더)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뉴스1, 뉴시스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우수 정책을 발굴·시상해왔으며, 지자체 부문 대상 및 최우수상, 의정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성북구는 그간 “청년창업과 문화가 넘치는 활력 삼양로 만들기”라는 목표 아래,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어둠의 거리 “맥양집(맥주·양주 간판을 단 유해업소로 일반음식점 허가 후 불법 유흥업 운영)” 삼양로를 “길음청년창업거리”로 조성, 청년창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힘썼다.
특히 성북구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청년, 지역주민, 지역상인, 사회적경제주체 등 지역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청년, 대학, 사회적기업 등이 참여한 길음청년창업거리 자문단 운영, 민·관 합동 불법유해업소 지도·단속, 폐업 유해업소를 활용한 지역기반 청년가게 6개소 개점(연내 7호점 개점 예정), 청년거점 공간 ‘청년공간 길:이음’ 조성 및 운영, 지역상점과 주민이 함께한 길음청년창업거리 선포식 및 두근두근 별길마켓 개최, 예비 청년창업가를 위한 청년창업 실험공간 ‘공업사’ 개점 등, 획일적·강제적 단속을 넘어 주민주도의 유해업소 단속과 청년창업거리 조성 노력이 함께 인정을 받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공직자와 성북구 발전을 위해 함께 달려온 주민들 덕분”이라며 “민선8기 동안 삼양로 정비를 마무리하고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도시 성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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