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 사과·배 농가 대상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교육’ 성료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전염력이 강하고 치료약이 없는 국가검역병인 과수화상병의 지역 내 유입을 막기 위해 23일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방제 및 재배 기술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의 꽃, 잎, 가지 조직이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거나 붉게 변하며 말라 죽는 치명적인 병이다. 한 번 발병하면 과수원 전체를 매몰 처리해야 할 정도로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줘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수적이다.
이날 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교육에는 경북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전략작목연구소의 김경훈 소장이 강사로 초빙돼 화상병 예방 중심의 병해충 방제 기술과 사과 과수원 관리 노하우를 심도 있게 다뤘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올바른 과수원 조성 방법을 비롯해 전정(가지치기) 및 재배 관리 요령, 농작업 전후 작업자와 장비의 철저한 소독 방법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예방 약제를 제때 살포하는 방법과 작업 중 의심스러운 궤양을 발견했을 때 즉시 제거하고 신고하는 요령 등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지식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시는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파쇄 교육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참석한 농가들의 환경 보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파쇄 요령 등 유용한 정보를 전달해 깨끗하고 안전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공급된 약제로 발아기부터 개화기까지 이어지는 3회의 적기 방제를 반드시 실시하고 방제 확인서를 잊지 말고 제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관내 과수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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