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수성미래교육재단은 수성또다른학교 학교밖청소년 연말 네트워크 파티를 지난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대구 수성미래교육재단은 수성또다른학교 학교밖청소년 연말 네트워크 파티를 지난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밖청소년들이 한 해 동안의 경험과 성장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며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참여자들이 좋아하는 콘텐츠와 취미를 공유하는 아이스 브레이킹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이어 ‘올해의 기쁨과 슬픔’을 주제로 학교밖청소년 3명과 청소년지도자 1명이 발표에 나서, 각자의 삶 속에서 느낀 기쁨과 성취의 순간을 진솔하게 전하며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특별강연에서는 허태준 작가와 오유진 인플루언서가 연사로 나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의 계기와 도전 과정, 진로에 대한 방향을 공유했다. 두 연사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마주하는 현실적인 고민에 공감하며,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마지막에는 학교밖청소년들이 현재의 마음과 시선을 나누고, 이들이 바라는 ‘수성또다른학교’의 모습을 함께 그려보는 워크숍과 행운권 추첨이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대권 이사장은 “학교밖청소년들이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받으며 ‘나다움’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수성또다른학교’를 시작했다”며 “다름을 선택한 아이들이 그 다름을 강점으로 삼아 자신의 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또다른학교’는 학교밖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 기반 학교로, 다양한 사유로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에게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미래형 교육 모델이다. 오는 2026년 6월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회원가입과 상담, 교육 신청은 ‘수성또다른학교’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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