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소 결핵병 청정화 기반 구축 순항

2027년까지 50호 인증 목표… 올해 젖소 결핵병 음성농장 44호 달성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5-12-28 18:35:12

▲ 강원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 박유진 소장 인증농장 현판 수여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2025년도 젖소 결핵병* 음성농장 인증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 소 결핵균(Mycobacterium bovis)에 의해 발생하는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됨

음성농장 인증제는 최근 3년간 결핵병이 발생하지 않은 젖소 농장을 대상으로 60일 간격 2회 연속 검사와 방역실태 등 엄정한 평가를 통과한 농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 농가는 2년간 결핵병 검사 면제, 유방염 방제약품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2025년 말 기준 도내 7개 시군에서 총 44호*가 인증을 완료했으며, 이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소 결핵병 청정화 기반 구축을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성과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결핵병 음성농장 인증제 추진으로 도내 안전한 축산물 공급 기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2027년까지 인증농가 50호 달성을 목표로, 사람과 동물이 모두 안전한 강원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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