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금천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단체사진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금천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금년에는 서울시 자치구 상위 7개 구로 유공자 표창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2005년부터 각종 재난 발생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훈련이다. 재난관리 역량 강화와 책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주요 재난 유형의 발생 시기를 고려해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된다.
이번 평가는 훈련기획과 설계, 토론 및 현장기반 훈련의 적정성, 개선 과 환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금천구는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동시에 운영하며 실전 대응력을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현장과 상황실 간 상호 교신체계 구축 ▲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 ▲ 재난취약계층 참여를 통한 대응 역량 강화 등이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구는 지난 10월 23일 금천구청과 금천구청역에서 ‘다중밀집시설 방화(테러)로 인한 화재와 인파사고’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금천구를 포함해 금천구청역, 금천소방서, 금천경찰서, 군부대 등 18개 민·관·공 364명이 참여했다. 또한 금천구청 직원과 직장어린이집 영유아 등 238명이 화재 대피훈련에 참여해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아울러 모두의 마을공간 커뮤니티센터에서는 구청장 주재로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재난 대응 단계별 조치사항과 의사결정 과정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공공 네이버웍스를 적극 활용해 재난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 유관기관 간 신속한 상황전파와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구의 주도적인 역할과 대응, 유관기관 협업, 재난취약계층 참여를 통한 대응 역량 향상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복합재난은 단일 기관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라며, “평상시부터 유관기관과 민간이 함께하는 실전형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훈련과 촘촘한 협업 체계를 통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전한 금천’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주민안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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