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호 대전시의원, “초·중·고 학교급별 교권침해 대책 필요”

‘초·중·고등학교 교권보호 방안 모색 정책간담회’에서 공론화 점화

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3-08-07 18:50:12

▲ 이중호 대전시의원, “초·중·고 학교급별 교권침해 대책 필요”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대전시의회는 이중호(국민의힘, 서구 5) 의원 주재로 7일 오후 2시 시의회 소통실에서 ‘초·중·고등학교 교권보호 방안 모색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초등학교 교사 이윤경(태평초), 박소영(배울초), 윤정희(대암초), 윤영란(버드내초), 신금숙(버드내초)와 중학교 교사 이선영(내동중), 전아영(유성중), 임지영(용전중) 및 고등학교 교사 임주성(괴정고) 등 현직교사가 토론자로 참석해 교육현장의 교권침해 현황과 교권보호를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현장의 교사들은 ‘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무마시키려는 관리자’, ‘소극적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는 교권침해 실태’ 등 현장교사의 무기력한 사례를 소개하고, ‘교권침해 사안에 대한 교육청 이관’, ‘민원 업무 창구 일원화’, ‘행정업무 이관’ 등 업무경감과 교권보호를 위한 근본적 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박소영 교사는 지난 8월 3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대전시 교사가 가장 바라는 교권 보호를 위한 10대 과제' 설문조사 결과(대전시 관내 1,062명 교사 응답) ①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② 교육활동 보호 매뉴얼 구축, ③ 민원창구 일원화 및 실명제, ④ 관리자의 생활지도 권한 의무화, ⑤ 학교폭력업무 교육청 이관 등 순서로 정책과제가 취합됐다고 밝혔다.

이중호 의원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초·중·고등학교 교사의 교권침해 현황과 업무 실태를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며, “학교급별 교권보호 대책 마련, 교권보호 관련 조례 제정 등 교권보호를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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