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기자
land8238@naver.com | 2023-03-07 19:35:04
▲ 전남소방, 자원순환시설 안전관리에 나선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남소방본부가 폐기물 재활용·처리시설 등 자원순환시설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3년 도내 자원순환시설 화재는 34건으로 43억원의 재산피해가 있었으며 화재원인은 부주의(35.3%)와 화학적(29.4%)원인이 64.7%를 차지하는것으로 나타났다.
자원순환시설 화재는 진압에 상당한 시간과 막대한 소방력이 투입되고 다량의 유독가스와 미세먼지를 유발하여 도민의 안전을 위협한다.
또 다량으로 적재되어 있는 폐기물 등은 습기 및 내부에 축적된 열로 인해 자연발화 가능성이 커 화재예방에도 어려운 문제점이있다.
전남소방은 오는 4월 28일까지 자원순환시설 216개소에 대해 화재안전조사를 추진한다.
지차제와 합동으로 소방시설 현황과 위법사항 등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발화가능 물품 정보 등을 관리카드에 작성한다.
현장대응을 위해 유관기관, 민간자원을 활용한 합동훈련을 추진하고 화재 시에는 중장비를 조기에 투입하고 사다리차 등 화재 초기에 소방력을 집중 투입한다.
또 폐기물 분리 적재를 지도하고 관서장 중심의 화재안전 컨설팅을 추진한다.
홍영근 본부장은 “자원순환시설 화재는 특성상 소방력 낭비가 심하고 특히 오염물질(미세먼지, 소화수) 발생으로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만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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