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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애니메이션박물관은 오늘 11월 11일 '도토리 문화센터 in 춘천' 특별전 오픈식을 2층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오픈식에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5브릭스 대표, EBS PD, 강원애니고등학교 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한국 애니메이션의 미래를 이끌어갈 강원애니고 학생들도 함께해 전시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시는 카카오웹툰 인기작이자 EBS 방영 애니메이션으로 사랑받고 있는 ‘도토리 문화센터’를 원작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구성됐다. 웹툰과 애니메이션의 감성을 현실 공간에 옮겨, 관람객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처럼 전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도토리 문화센터’는 취미를 혐오하던 대기업 부장 고두리가 평균 연령 70세의 문화센터에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취미는 인간을 아둔하게 만든다.’는 신념으로 살아오던 주인공이 도토리 문화센터 사람들을 만나며 변해가는 과정을 그려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번 특별전은 애니메이션 속 장면을 생생하게 재현해 관람객이 고두리의 여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회원증 등록’을 시작으로 ‘사군자 체험’,‘수예 교실’,‘도토리 펑키댄스’,‘애니메이션 상영관’등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전시장 내에는 주인공 고두리의 대형 벌룬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조성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애니메이션박물관 최경희 관장은 “도토리 문화센터는 바쁜 일상 속에 삶의 여유를 전하는 따뜻한 작품이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바쁜 하루 속에서 자신만의 작은 ‘취미’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2025년 11월 4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애니메이션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관람이 가능하며, 별도의 사전 예약을 받지 않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애니메이션박물관 누리집 또는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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