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제천 빨간오뎅 축제 성황 … 방문객 1만 9천 명, 매출 3억 원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지난 2월 28일부터 3월2일까지 3일 동안 제천역 광장 주변에서 제천의 명물 '빨간오뎅'을 주제로 제2회 빨간오뎅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지역 대표 미식 축제로서의 성공적인 입지를 다졌다.
제천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 기간 행사장에는 약 1만 9,000명(1시간 체류 방문객 기준)의 인파가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제천 특유의 매콤하고 중독성 있는 맛을 자랑하는 빨간오뎅을 맛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축제장 일대는 내내 활기를 띠었다.
축제의 열기는 놀라운 매출 기록으로도 증명됐다. 행사장 내 운영된 25개의 먹거리 부스에서는 무려 3억 원에 달하는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방문객 1인당 평균 소비액을 고려했을 때 기대 이상의 성과로, 빨간오뎅이 가진 강력한 '맛의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단순히 먹거리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축제 기간 함께 마련된 다양한 체험 부스 역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약 1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축제의 수익 구조를 다변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축제 기간 제천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은 행사장 인근의 역전시장을 비롯해 제천의 대표 관광 명소인 의림지, 청풍 권역 등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빨간오뎅축제가 단일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제천의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훌륭한 마중물 역할을 한 것이다.
특히 역전시장 등 인근 전통시장 상인들은 축제와 연계된 방문객들의 유입으로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도심 숙박업소와 주변 식당가 역시 밀려드는 손님들로 특수를 누렸다. 행사장의 직접 매출액을 넘어 교통, 숙박, 주변 상권의 추가 소비를 모두 합친 직간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는 수십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침체된 지역경제에 든든한 효자 노릇을 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제천시관광협의회 사무국장 백창현은 “제천의 대표 길거리 음식인 빨간오뎅이 훌륭한 전국구 관광 자원이 될 수 있음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철저한 안전 및 위생 관리를 통해 제천 빨간오뎅축제를 전국 최고의 미식 축제로 키워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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