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 성과 '우수기관'

충청 / 김인호 기자 / 2025-11-21 08:00:34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생애주기별 한의약 건강 증진 프로그램 호평
▲ 이완섭 서산시장, 관계 공무원들이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 성과 보고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했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충남 서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 성과보고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산시가 한의약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 것은 올해 9월 ‘2024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성과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렸으며 한의약 육성을 위한 지역계획 수립에 대한 종합 심사가 이뤄졌다

시는 한의약을 기반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한 것과 의료 취약지를 중심으로 공공의료를 강화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지역 인구 및 건강 분석을 토대로 운영한 ‘생애주기별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크게 주목받았다.

시는 한의약을 통한 세대별 건강 증진을 위해 ▲청소년 월경곤란증 치료지원 ▲갱년기 여성 한방 기공체조교실 ▲농한기 중풍예방교실 등을 추진했다.

이어, 공중 보건 한의사를 통해 관내 의료 취약 지역의 보건진료소에서 순회 진료를 하는 등 접근성 향상에도 힘써 왔다.

또한, 지역 한의원 및 충남한의사회와 추진한 난임부부 한방 치료 지원과 의료봉사 사업에 대해서도 호평을 받았다.

시는 앞으로도 한의약을 기반으로 한 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건강 측정을 활용한 평가 체계를 강화해 사업 효과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서산시가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추진해 온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건강 도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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