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지방소멸대응기금 도내 유일 최고 등급인‘우수’ 선정… 120억 확보

충청 / 김인호 기자 / 2025-12-05 08:00:26
▲ 영동군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충북 영동군이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아 총 120억 원을 확보했다.

지방소멸위험 ‘감소지역’ 89곳 중 단 8곳만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으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120억 원을 배정받게 됐다.

영동군은 기존 전략사업인 ▲일라이트 특화 산업단지 조성 ▲YD-ILLITE 표준화 R·D 프로젝트 ▲청년 임대 일라이트 스마트팜에 더해, 프로그램(SW) 사업으로 추가 제출한 ‘포래스트(Four來st) 영동’과 ‘Together in Yeongdong’을 통해 평가 가점을 확보하며 우수등급 선정에 힘을 보탰다.

이에, 영동군의 핵심 전략인 ▲일라이트 기반 신산업 육성 ▲스마트팜 중심 농산업 혁신 ▲축제·관광 콘텐츠 확장 전략은 청년 정착·일자리·기술창업·관계 인구 확대를 아우르는 종합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세계 최대급 일라이트 자원을 활용한 산업단지 조성 및 표준화 R·D 추진은 영동만의 고유 경쟁력을 구축하는 기반으로 인정됐다.

무엇보다 “영동군이 전략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 사업들이 인구감소대응 부문 외부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의 의미는 더욱 크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영동군이 설정한 미래성장 전략이 국가 평가에서도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영동군은 확보한 120억 원을 ▲산업단지 정착 기반 ▲R·D 역량 강화 ▲스마트팜 혁신벨트 구축 ▲사계절 관광 프로그램 고도화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전략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형 성장모델이 외부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찾고 주민이 머무는 영동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우수등급 120억, S등급 88억, A등급 80억, B등급 72억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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