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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성군, 고품질·고소득 수박농사의 시작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음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기온이 점차 오르고 개구리가 잠에서 깬다는 ‘경칩(驚蟄)’이 다가옴에 따라 음성군의 대표 작물 중 하나인 수박의 정식도 시작됨을 알렸다.
중부권 수박 정식시기는 보통 2월 하순∼3월 초로 건전묘 선택, 정식 전 토양관리 등 정식작업 준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수박 건전묘의 요건은 먼저 품종(접수, 대목)이 정확하고, 떡잎이 상처가 없이 붙어있으면서 웃자라지 않은 묘로써 잎이 두껍고 적당한 녹색빛을 띠고, 병충해 피해가 없어야 한다.
또한 모종의 소질 차이가 있어 파종과 접목일자를 확인해 너무 늙거나 어린 것은 피하고 본엽이 4∼5매 정도 출현한 것을 선택한다. 접목묘 구입 시 접목부위가 단단하고 편편하면서 잘 연결돼 있고, 뿌리는 뿌리털이 많고 백색을 띠면서 뿌리돌림이 좋은 모종을 선택해야 한다.
정식 전 토양관리는 한 해의 농사를 좌우하는 만큼 중요하다. 먼저 로터리를 이용한 땅속 깊이 경운하는 방법(심경)으로 토양 속 산소 비율이 20% 이상 되도록 해 수박의 건전한 생육과 뿌리의 분포를 좋게 한다.
다음으로 토양에 각종 유기물이나 비료를 넣기 전,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검정을 실시한 뒤 퇴비와 볏짚 등을 투입해 토양 내 유기물을 채워놓고 이랑을 만들어 점적호스 설치, 비닐피복 등으로 준비한다.
비닐피복은 대부분 흑색 또는 녹색의 비닐을 이용하고 수박 정식 10∼15일 전에는 바닥을 덮어준 후 이중터널이나 보온덮개를 이용, 하우스를 밀폐해 지온을 18℃ 이상으로 높여줘야 한다. 지온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식하게 되면 뿌리의 활착이 더디고 발육이 늦어 꽃눈분화, 착과 등 수확기까지 영향을 미친다.
정식은 맑은 날 오전 중 작업하는 것이 좋다. 수박 정식 후 뿌리내림을 하면 덩굴이 성장하면서 엉키지 않고 바람에 말리지 않도록 덩굴을 고정하고, 진딧물·총채벌레 등 해충의 발생과 개체 밀도 증가 방지를 위해 등록된 약제로 미리 방제를 하는 등 정식 후 관리 또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상 현상에 따른 높은 주야간 온도편차, 수정불량 등 저온 피해, 여름철 장기간 지속되는 고온으로 인한 피수박 발생 등에 대응해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농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전묘 선택, 정식 전 포장관리와 수박 재배의 기본에 충실해 고품질·고소득 창출의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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